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여야의 신경전도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도 공식 레이스 첫날부터 거친 표현을 써가며 야당을 저격해 논란이 됐는데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은 한동훈 위원장이 많이 지쳐 실수를 한 것이라며, 전라도 말로 짠해 죽겄다고 두둔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인요한 /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저는요. 그 하나하나 발언이 그렇게 물론 우리가 말은, 저도 실수 잘합니다. 근데 우리가 말 하나하나 사석에는 에이 욕도 나오고 그러는데, 정치가 오죽했으면 제가 혁신위원장을 마치고 대통령 보고 못 하겠습니다, 왜 그런 말을 합니까?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한 위원장님께서 지금 많이 지치셨어요. 그거 보통 일이 아닙니다. 언론 때문에 힘듭니다. 막 위로를 주면서 잘 생각하세요. 페이싱을 잘하세요. 근데 지금 한 위원장님이 전라도 말로 짠해 죽겄어. 너무너무너무 힘들어.]
선거 막판 변수로 막말 주의보가 나왔지만, 현장 분위기가 과열될수록 여야 지도부 모두 거친 발언을 쏟아내는 모습인데요.
최근 이재명 대표도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죠.
오늘 아침 홍익표 원내대표는 현장에는 지지자들도 있고, 사안을 쉽게 표현하려다 보면 오해되는 발언도 나온다며 대신 해명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이재명 대표가 난리뽕짝이라고 발언했던데, 이런 건 문제 없습니까?) 자꾸 이제 현장에서 지지자들이 있고, 또 보다 쉽게 표현하다 보니까, 양당에 발언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발언이 세지거나 발언이 조금 더 부적절해 보이는 발언들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이런 때일수록 더 경계하고 절제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 대표도 아마 현장에서 보다 쉽게 표현하신다고 한 게 조금은 오해가 되는 발언이 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편 화성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군복무 중인 아들에게 수십억 원대 건물을 증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이를 저격했습니다.
굳이 20대 갓 제대를 앞둔 아들에게, 그것도 굉장히 큰 호재로 시세 차익이 생긴 건물을 주는 게 아무나 가능할 수 있냐는 건데요. 들어보시죠.
[이준석 / 개혁...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32913053852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