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전환으로 방향을 잡은 국민의힘.
이제 관심은 누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것인가 입니다.
한동훈, 원희룡 장관부터 인요한, 김한길 위원장까지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인요한의 매직이 통했다며 인요한 전 위원장을 가장 먼저 꼽았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사실 저는 인요한 많이 좀 밀었는데, 왜냐하면 혁신 이미지가 제일 강하기 때문에. (인요한 비대위원장을 추천하세요. 1순위로?) 아니 뭐 지금 꼭, 그러니까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국민들도 아마 인요한 비대위원장이 되면 저 당은 확실히 바뀌는구나. 사실 지금 보면 인요한의 매직이 다 통한 거잖아요.
제가 이번에 보면서 인요한은 조용히 있으니까 더 무섭네, 다 이루어지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데 인요한뿐만 아니라 지금 거론되고 있는 김한길, 원희룡, 한동훈 다 혁신 이미지가 있고 또 김한길 대표도 민주당에서 왔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당을 많이 바꿀 것이다, 이런 기대가 없을 수 없잖아요. 그리고 또 대통령하고도 편하게 쓴소리도 할 수 있고 그래서 저는 한 네 분 정도는 다 괜찮다고 봅니다.]
거론되는 네 명 모두 다 괜찮다면서도 인요한 전 위원장을 첫 번째로 꼽은 하태경 의원.
다른 이유로 인요한 전 위원장을 제일 먼저 추천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준석 전 대표.
예능 캐릭터로 재미는 있을 거라고 말했는데요.
하 의원과 반대로 거론되는 네 명 모두 어려울 거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 준 석 / 전 국민의힘 대표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이준석 전 대표가 봤을 때는 누가 될 것 같습니까?) "화끈하게 인요한 가죠. 우선 재미는 있을 것 같아요. 예능 캐릭터로는 인요한 위원장이 최고죠. 예능 캐릭터로 좋다는 거는 관심을 끌 겁니다. (국민들의?) 네, 인요한 위원장이 회의 주도하고 이렇게 하면 신선하고 또 재미는 있을 겁니다.
또 가서 비대위원장 받을 질문 뻔하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이 바뀌어야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랬는데, 또 거기다 대놓고 나는 아랫목에서 도덕을 배웠기 때문에 나라님한테 뭐라 할 수 없다. 이래 버리면 끝나는 겁니다. 재미는 있죠. 그 얘기가, 근데 뭐 어쩌라는 겁니까]
야당은 비명계 원칙과 상식에서 이재명 대표의 퇴진과 통합 비대위 전환...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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