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난 바보파" 이원욱 "현역 영입? 오히려 마이너스 될 수도" [앵커리포트] / YTN

2024-03-04 76

여야 모두 공천 막바지에 접어드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마지막 잡음이, 또 한 쪽에서는 상황에 순응하는 듯한 목소리도 나옵니다.

당내 소신파로 현역 평가 하위 10%통보를 받은 박용진 의원, 이번엔 잔류파 대신 바보파라고 불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켜가며, 경선에서 대반전을 기대하고 있다는 건데요. 들어보시죠.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그 세 명을, 박용진, 김한정, 윤영찬을, 하위 10%를 스스로 드러낸 사람들 아니에요? 그러고 경선을 하겠다고 한 사람들 아니에요? 잔류파라고 부르지 마시고, 바보파라고 불러주세요. 그야말로 부박(浮薄)하게 이익에 따라서 이리 붙고 저리 붙고, 바람 부는 대로 눕는 정치, 물결치는 대로 흘러가는 정치, 그런 정치 말고. 좀 손해보고 불이익당하더라도 한결같이 그 자리 지키고, 늘 해왔던 얘기들 반복하고, 자기 길을 가려고 하는 사람들, 바보 같은 정치인들이 좀 있어야지요. 어쨌든 저는 아까 말씀드렸던 바보파들의 경선에서의 대반전, 기적 이런 것들이 민주당에 대한 역동성을 부여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끌어내는 그런 역할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바보처럼 자리를 지키겠다는 박용진 의원, 하지만 전현희 전 위원장은 다시 한 번 현역 평가에 대한 정당성을 설명했습니다.

하위 평가를 통보받은 의원들은 억울하다 생각하겠지만, 동료 의원이나 보좌진, 지지자들의 평가는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전현희 / 전 국민권익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그런데 제일 중요한 평가, 가장 뭔가 중요한 그런 기준 중에 하나가 의원들과 보좌진들의 상호 평가였다는 겁니다. (동료 평가) 그래서 다소 그분들께서 정말 억울하고, 내가 왜 의정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이런 평가를 받아야 되나,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때 당시에(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다수의 다른 동료 의원들이나, 보좌진들이나, 당원 지지자들은 또 달리 생각을 한 그 결과가 이번에 그런 하위 10%에 반영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한편 양당이 공천 경쟁을 이어가는 사이, 제 3지대는 양당 구도를 비판하며 틈새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역 이탈이 줄자, 세 불리기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은 무턱대고 현역 의...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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