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다시는 역경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군의 귀환이 어려운 시기,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국민에게 희망이 되고 더 강한 나라로 이끌 것이라고 추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추념사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장군을 비롯한 고려인 동포들의 고난의 삶 속에는 근현대사에서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온갖 역경이 고스란히 배어있습니다. 우리는, 다시는 그런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절치부심해야 합니다. 선조들의 고난을 뒤돌아보며 보란 듯이 잘사는 나라,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강한 나라,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며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뤘고, 드디어 선진국으로 도약했습니다.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장군이 고향 흙에 흘린 눈물이 대한민국을 더 강하고 뜨거운 나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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