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함께한 가운데 故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서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이 자유와 평화, 정의와 평등의 길을 걸어갔고 한국과 카자흐스탄 사이에는 포용과 상생으로 고난을 극복한 공통의 경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장군은 일본군조차 '하늘을 나는 장군'이라 부르며 경외했을 정도로 용맹했지만, 카자흐스탄에서는 한없는 인자함과 겸손함으로 고려인 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한반도를 떠나 간도로, 다시 연해주에서 머나먼 중앙아시아 크즐오르다까지 장군이 걸어간 길은 자유와 평화, 정의와 평등을 향한 장엄한 여정이었습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우정은 이처럼 단순한 외교 관계가 아닙니다. 양국 사이에는 홍범도 장군과 고려인 동포들이 있고, 포용과 상생의 힘으로 고난의 역사를 극복해온 공통의 경험이 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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