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일어난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이제라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늘고 있다며, 선제적인 방역 관리를 주문했는데요,
정 총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정세균 /국무총리]
최근 교정시설·요양병원 등 많은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이 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발 앞서 대응한다는 생각으로 가용한 방역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의 경우 초기대응 타이밍을 놓쳐 사태가 커진 만큼, 이제라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법무부는 방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비상대응에 총력을 다해 주시고, 전체 교정시설의 방역 망에도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약자가 계시는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는 확진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고 끝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선제적인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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