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바이든 첫 전화통화...당선 나흘만에 직접 축하 / YTN

2020-11-12 13

문 대통령, 오전 9시 바이든 당선인과 첫 전화통화
문 대통령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 향한 의지 확인"
바이든, 한국·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 정상들과 통화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조금 전 첫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나연수 기자!

어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는데, 벌써 통화가 이뤄졌군요?

[기자]
네, 문 대통령은 조금 전 오전 9시, 미국 동부 현지시각으로는 저녁 7시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과 첫 통화를 했습니다.

지난 8일 새벽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 승리를 선언한 지 나흘 만입니다.

통화 직후 문 대통령이 SNS에 통화 내용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에 축하를 건넸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바이든 당선인과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 승리를 선언한 직후부터 통화 시점을 조율해 왔습니다.

다만 현직인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상외교 시점을 신중히 타진해 왔는데요.

바이든 당선인이 현지시간 10일부터 캐나다를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핵심 동맹국 정상들과 통화를 하면서 일정 조율에 속도를 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늘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 정상들과 연이어 통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아침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상임위원들은 미 대선 관련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한미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NSC 상임위는 통상 목요일 오후에 열리지만, 오늘은 국회 일정과 미 대선 등 현안을 고려해 문 대통령의 통화시간보다 앞서 일찍 개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문 대통령도 어제 외교 안보 분야 원로·특보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미 대선 이후 달라진 국제 정세와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연달아 열립니다.

한-아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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