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바이든 당선, 우리 국민과 함께 축하" / YTN

2020-11-09 1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인을 향해 우리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SNS 메시지에 이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문 대통령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문재인 / 대통령]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우리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미국을 통합시키고, 성공하는 정부를 이끌어 나가길 기원합니다.

둘도 없는 우방국이자 든든한 동맹국으로서 우리 정부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지지할 것입니다. 공식적인 확정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미국의 오랜 민주적 전통과 법치주의, 성숙한 시민의식의 가치 위에서 선거의 마지막 과정을 잘 마무리하리라 기대합니다.

나와 우리 정부는 미국의 차기 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양국 국민의 단단한 유대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가치 동맹으로서 공동의 가치인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국제연대와 다자협력의 실천에 힘을 모으고, 코로나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 등 세계적 현안에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트럼프 정부와 사이에 이뤄낸 소중한 성과가 차기 정부로 잘 이어지고,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 대선 상황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와 한미 간 안보 협력을 차질없이 진행하였으며, 내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등 트럼프 정부와 마지막까지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한미 간 현안도 트럼프 정부 임기 안에 해야 할 일은 미루지 않고, 최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행정부를 준비하는 바이든 당선인과 주요 인사들과도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는 정상 간의 굳건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잘 협력해 왔고, 미국 민주당 정부는 한국의 민주당 정부와 평화프로세스를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온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차기 정부와 함께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날을 교훈 삼으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혜를 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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