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식중독 증세가 나온 안산 유치원 피해 원생 학부모들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6일) 저녁 6시 반쯤 경기 안산시에 있는 한 카페에서 첫 모임을 한 식중독 피해 원생 부모 10여 명은 구체적인 조치까지 논의하지는 못했지만, 법적인 대응 방안은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한 학부모는 살인에도 미필적 고의가 있듯이 아이가 먹거나 만지는 일에 대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못하거나 문제 소지가 될 내용을 미리 알면서도 묵인했다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의 과실만으로 끝나지 않고 이 사고를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이 고통을 겪게 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종사자들이 신경을 더 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경기 안산에 있는 한 유치원에서는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보름 사이에 무려 106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증후군 의심 원생은 15명, 혈액 투석을 받는 원생은 4명이 됐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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