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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엔 美 대사 "北 핵무기 노하우 차단...압박 수단 모두 동원" / YTN (Yes! Top News)

2017-11-15 4

[앵커]
유엔에서 새 대북 제재 논의를 이끈다고 할 수 있는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새 제재에서는 북한이 더는 핵무기 개발 기술을 얻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을 압박하는 데에 모든 외교적·군사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유엔 미 대사가 한국을 직접 찾은 것은 이례적입니다.

특히 이번에 방한한 파워 대사는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초강력 유엔 제재가 나왔을 때, 앞장서서 각국에 제재안을 설명하고 동의하도록 설득한 인물입니다.

이런 파워 대사가 판문점을 찾아 군사분계선 코앞까지 다가가고, 황교안 국무총리와 우리 외교부·통일부 장관을 만나는 등 폭넓은 행보를 보이는 것은 그 자체로 북한에 압박이 된다는 평가입니다.

판문점과 탈북민 정착 지원 시설 등을 둘러본 뒤 기자회견을 연 파워 대사는 분단 현실을 더욱 체감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북한을 압박하는 데에 외교적·군사적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서맨사 파워 / 유엔 주재 美 대사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는 아주 중요한 북한 압박 수단이지만, 이외에도 모든 압박 수단을 동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북 제재안의 한계도 인정했습니다.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법한 강력한 대북 제재가 나왔지만, 북한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새 제재에서는 북한이 핵무기 기술 얻는 통로를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맨사 파워 / 유엔 주재 美 대사 : 북한이 핵무기 개발 노하우나 기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재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북한은 시리아나 러시아 등에서 과학자들을 영입해 핵무기 기술을 들여왔다고 알려진 만큼, 새 제재가 해외 인력 영입까지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파워 대사는 또, 북한 일반 주민 복지를 고려해 제재에 예외를 뒀지만 이를 악용하는 나라가 있다며, 민생 부분까지 제재에 포함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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