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서 새 대북 제재 논의를 이끌고 있는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새 제재에서는 북한이 더는 핵무기 개발 노하우를 얻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을 압박하는 데에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고, 특히 북한의 핵 개발 노하우를 차단하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한 중인 파워 대사는 주한 미국 대사관 공보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교적·군사적 수단을 모두 동원해 북한을 압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국제사회가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법한 강력한 대북 제재를 내놨는데도 여전히 북한은 변하지 않았다며, 새 제재에서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 기술이나 경험적 지식을 더는 얻을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시리아나 러시아 등 해외에서 핵무기 기술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해외 인사 영입을 통한 기술 습득에 유엔이 구체적으로 제재를 가할지 주목됩니다.
파워 대사는 이와 함께, 북한 주민 복지를 생각해 제재에 예외를 뒀는데 이를 악용하는 나라가 있다며, 민생 부분도 제재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주유엔 미국 대사로는 이례적으로 우리나라를 직접 찾은 파워 대사는 판문점과 탈북민 정착 지원 시설 등 분단 현장을 둘러보고 황교안 국무총리 등 우리 정부 고위 인사들을 두루 만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워 대사의 행보가 북한에는 적잖은 압박으로 작용할 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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