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2~3주 내 북미 실무협상 가능성...김정은 11월 답방도 가능" / YTN

2019-09-24 47

오늘 새벽 한미 정상회담이 치러진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이 3주 안에 북미 실무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했습니다.

협상이 잘될 경우 올해 안에 북미 정상회담 개최는 물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우리나라 답방 가능성도 전망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에서는 북미 대화의 진전 가능성이 점쳐졌다고요?

[기자]
네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는 서훈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국정원 측은 북미 간의 대화가 앞으로 2~3주 안에 시작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협상의 진전이 있다면 연내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우리나라 답방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했던 정보위 여야 간사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김민기 /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 : 국정원은 앞으로 2 ~3주 안에 실무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실무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될 경우 연내에도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은재 / 자유한국당 정보위 간사 : 올 11월에 부산에서 한 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에 참석 여부를 저희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국정원에선 아마 비핵화 협상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부산에 오지 않겠나….]

이와 별개로 국정원은 북한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피해가 크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 평안북도의 돼지가 전멸했다며 지난 5월 북한이 국제기구에 돼지 열병을 신고한 뒤 방역이 잘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공동방역을 하는 차원에서 협조가 이뤄지기를 희망하지만 북한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남북미 간의 대화 재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 새벽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정치권은 반응은 엇갈렸죠?

[기자]
네,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여야의 해석은 극명하게 달랐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앞선 3차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열어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장 표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924162120547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