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한미 정상회담이 치러진 가운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앞으로 2~3주 안에 북미 실무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국가정보원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여야는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맞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나온 서훈 국정원장의 현안 보고 내용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온 서훈 국정원장은 북미 간의 대화가 앞으로 2~3주 안에 시작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비핵화 협상의 진전이 있다면 연내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우리 측 답방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보위 여야 간사가 회의 뒤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는데요. 들어보시죠.
[김민기 /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 : 국정원은 앞으로 2 ~3주 안에 실무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실무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될 경우 연내에도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은재 / 자유한국당 정보위 간사 : 올 11월에 부산에서 한 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에 참석 여부를 저희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국정원에선 아마 비핵화 협상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부산에 오지 않겠나….]
국정원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5번째로 중국을 방문해서 북·중 정상회담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북한 평안북도의 돼지가 전멸했다고 밝혔는데요.
국정원은 지난 5월 북한이 국제기구에 돼지 열병을 신고한 뒤 방역이 잘 되지 않은 것 같다며 고기가 있는 집이 없다는 불평이 나올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공동방역을 하는 차원에서 협조가 이뤄지기를 희망하지만 북한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남북미 간의 대화 재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 새벽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도 여당은 기대감을 내비친 반면, 야당은 맹탕이라는 비판을 내놨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여야의 해석은 극명하게 달랐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앞선 3차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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