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볼턴 면담..."북미 정상회담 이전 한미 정상회담 재확인" / YTN

2018-05-04 1

청와대와 미 백악관의 외교안보 사령탑이 이달 중으로 전망되는 북미 정상회담 전에 한미 정상회담을 여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한미 양국 간 조율도 마쳤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비공개로 워싱턴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두 사람이 북미 정상회담 전에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전에 한미 정상회담을 열자는 기존 방침을 다시 확인한 겁니다.

시기는 이달 중순쯤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 일정을 6월 초에서 5월로 당기면서 한미 정상회담을 건너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두 사람은 또,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한미 공조방안에 대한 의견 조율을 마쳤으며, 북미 정상회담 이후 상황도 협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핵심 의제가 될 '완전한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식을 놓고 청와대와 백악관의 논의가 완성됐다는 뜻입니다.

이번 주 새로 취임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핵 문제 해결 방식으로 영구적인 방식의 폐기를 뜻하는 새 기준, PVID를 제시했습니다.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남북정상회담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전쟁 공포 없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사람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 연합방위태세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일고 있는 평화협정 체결 이후 주한미군 감축 논란도 일축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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