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곧 시작...문 대통령 "톱-다운 방식 성과 확신" / YTN

2019-04-11 31

북한 비핵화 협상 재개의 분수령이 될 한미 정상회담이 이제 곧 시작됩니다.

회담에 앞서 미국 측 주요 인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른바 '톱-다운' 방식으로 성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담으로 북미 대화 재개 동력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현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곧 백악관에 도착하게 되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제 10여 분 뒤면 트럼프 대통령과의 7번째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에 도착합니다.

숙소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백악관까지 차로 1~2분 거리니까 곧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이 백악관에 도착하면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그리고 나서 단독 정상회담에 들어갑니다.

이번 단독 정상회담에는 한미 양국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도 동석합니다.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양국 영부인이 동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가 초반에 동석해서 인사를 나누고 자리를 옮기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 회담이 시작됩니다.

이후 한미 양국의 핵심 외교 참모들이 배석하는 소규모 회담이 진행됩니다.

우리 측에서 정의용 실장과 강경화 장관, 조윤제 주미 대사가 들어가고 미국 측에서는 볼턴 보좌관과 폼페이오 장관,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참석합니다.

핵심 의제는 두 정상의 단독 회담과 소규모 회담에서 심도 깊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참모진 범위를 넓힌 오찬 겸 확대 회담이 이루어질 예정인데 여기까지가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이 나눈 대화가 공개됐는데 정상회담 내용도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 간 합의를 통해 비핵화 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이른바 '톱-다운' 방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밝힌 입장인데요,

북미 간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톱-다운 방식으로 성과를 확보하는 게 필요할 뿐 아니라, 실제로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비핵화의 진전을 위한 3차 북미 정상회담 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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