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한목소리로 한미 정상이 오늘 회담을 통해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를 기대했습니다.
다만 야권은 보여주기식으로 끝나지 않기는 바란다며 우려도 놓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조금 전 끝났는데요. 정치권은 회담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죠?
[기자]
회담이 조금 전 끝났기 때문에 아직 회담 내용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은 회담 전부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미정상회담과 DMZ 깜짝 만남을 통해 되돌릴 수 없는 수준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만들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길 바란다는 입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실제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미 정상 간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이번 회담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전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비핵화의 방식을 두고 최근 한미 간 이견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양측이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슨 행사를 하든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결과물을 낳는 것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은 오늘 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이후인 오후 4시 당 긴급회의를 열고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대변인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실제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DMZ에서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역사적인 의미가 크며 비핵화에 다가가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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