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자료 제출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면서 의사진행 발언만 1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깜깜이 청문회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여당은 과한 망신주기라고 맞받았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파행 가능성도 제기됐었는데 일단 인사청문회가 진행은 되고 있군요?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박영선 후보자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에 야당이 깜깜이라고 반발하면서 인사청문회는 초반 1시간 넘게 의사진행 발언만 이어졌습니다.
자료를 제출하라는 야당과 망신 주기라는 여당이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종배 / 자유한국당 의원 : 자료를 제출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받아야 한다고 이런 말씀 하셨잖아요. 후보자가 인사청문회가 과거에 하루 푸닥거리밖에 되지 않느냐. 이게 통과의례입니까?]
[이 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후보자가 수술받은 게 궁금해요? 이게 뭐하는 일입니까. 이것 가지고 이런 자료 제출 안 했다고, 청문회를 이렇게 정치적으로 끌고 가고 앞에 붙은 건 또 뭡니까?]
이후 청문회는 다행히 파행 없이 본격적인 질의에 들어갔습니다.
한국당은 본격적인 질의에서도 자료 제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박 후보자의 과거 발언 영상을 소개하면서 이중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또 박 후보자가 서민을 대변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많은 재산을 가지고 아들을 유학 보내는 등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주차 위반 과태료 면제 의혹과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논란을 언급하며 박 후보자가 갑질을 했다고 몰아붙였습니다.
진영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용산 참사 인근 지역에 이른바 '딱지 투자'를 했다는 의혹에 야당의 질타가 잇따랐고,
조동호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자녀 채용 특혜 의혹과 유학비 지원 등의 논란에 대한 검증이 이어졌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사건을 놓고 여야의 공방도 격해지는 것 같네요?
[기자]
김학의 사건에 현역 의원과 야당 대표까지 거론되면서 여야의 공방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수사 대상에 포함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을 겨냥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아침 회의에서 경찰청장을 비롯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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