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산자위 위원들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의혹 규명을 위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인사청문회를 연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당 소속 산자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자는 세금 지각 납부, 장남의 고액 외국인 학교 입학, 재산 축소 신고 등 여러 의혹에 대한 자료 제출을 청문회 하루 전인 오늘까지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당의 핵심 증인 채택 요구에 응하지 않는 민주당은 박 후보자의 호위 무사를 자처하고 있다면서 청문회를 무력화 시도에 민주당도 거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한국당이 과도한 신상털기로 도덕성과 업무능력 등의 검증에 주력해야 할 인사청문회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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