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자료 부실" vs 與 "신상털기"...박영선 청문회 공방 / YTN

2019-03-27 30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자료 제출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면서 의사진행 발언만 1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깜깜이 청문회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여당은 과한 망신주기라고 맞받았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야당이 칼을 제대로 간 것 같은데요, 박영선 후보자 인사청문회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자유한국당은 본격적인 청문회 시작 전부터 작심하고 집중 포화를 퍼부었습니다.

박영선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노트북에 항의 피켓을 붙인 한국당 의원들은 깜깜이 청문회라고 일제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박 후보자가 야당 시절 인사청문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후보자들에게 자료 제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발언을 편집한 영상을 제작해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후보자의 수술 내역과 혼인 날짜 같은 과한 개인 정보를 요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청문회나 도덕성 검증이 아니라 망신주기를 하고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자료를 제출하라는 야당과 망신 주기라는 여당이 공방을 벌이면서 인사청문회는 제대로 시작도 못 하고 의사진행 발언만 1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공방이 격해지면서 여야 의원들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는데요.

박 후보자는 전체 2천200여 건의 자료 가운데 제출하지 않은 것은 145건이라며 시간이 지나서 없는 자료를 제외하고는 열람할 수 있도록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11시 반쯤부터 주 질의가 시작됐는데요, 추가 내용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범죄 사건을 놓고도 정치권의 공방이 잇따르고 있지요?

[기자]
현역 의원과 야당 대표까지 거론되고 있는 만큼 여야의 공방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수사 대상이 포함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날을 세우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아침 회의에서 곽 의원의 해명에 대해 당시 경찰청장을 비롯한 수사라인이 정면으로 반박하는 만큼 정치 보복 프레임을 씌우는 건 물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런 상황에서 정치보복 프레임을 외치는 것은 물타기에 불과합니다. 곽상도 의원은 물타기를 멈추고 앞...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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