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오늘까지도 건물 증여와 관련한 딸과 부인 간 차용증과 이자 납부 내역 등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인과 딸이 증여세를 어떻게 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도 홍 후보자는 금융계좌 거래 내역 등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홍 후보자 본인이 19대 국회의원 시절 자료 제출을 거부할 경우 징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적도 있다면서 자료 제출에서조차 이른바 '내로남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과거 비슷한 사례가 있던 다른 국무위원들도 다 자료를 제출했는데 홍 후보자만 자료를 내지 않고 있다며, 오늘 자료가 제출되지 않으면 내일 정상적인 인사청문회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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