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북·미 정상회담 엇갈린 반응..."통 큰 결단 기대" vs "비핵화 우선" / YTN

2019-02-25 366

이틀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야는 각각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지난주에 이어 다시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했는데요.

여야의 시각은 확연히 다른 것 같군요?

[기자]
오늘 아침에 진행된 회의에서도 각 당의 온도 차는 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희망과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번 하노이 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북·미 정상이 담대하고 통 큰 결단하길 기대한다며 국회 역시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우려와 함께 정부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견제 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단 이번 회담의 구체적인 결과가 예측되지 않고 있다며 남북 경제 협력의 기반이 될 남북협력기금 사용을 구체적으로 감시하겠다는 방안을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협력기금이 투입되는 경우 국회에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보고하고, 심의 의결을 받도록 하는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을 오늘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다면서도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로드맵, 이정표가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이 국내 정치용으로 북핵 문제를 임시로 봉합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파행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주에 이어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고 있다고요?

[기자]
조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문 의장과 원내대표들은 지난 19일에도 회동했는데요.

지난 만남에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지 못했는데 오늘 역시 여야 간 접점을 찾는 게 핵심입니다.

2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3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려는 겁니다.

현재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힘겨루기 속에 국회가 장기간 멈춰 있는데요.

한국당은 손혜원 의원의 각종 의혹을 둘러싼 국정조사를 수용하라며 민주당을 압박하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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