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중간선거 이후 희망...장소 3-4곳 검토" / YTN

2018-10-09 15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를 11월 중간선거 이후로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장소로는 싱가포르 아닌 서너 곳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를 언급했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미국의 중간선거인 다음 달 6일 이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오와 주에서 열리는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가던 중 기자들에게 밝힌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북미정상회담을 하기에는 선거 유세가 너무 바쁘다며 지금은 떠날 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 운영에 대한 시험대가 될 중간 선거 준비에 집중하는 한편,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한 시간을 벌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 장소가 서너 곳으로 압축되고 있다고도 밝혔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서너 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백악관에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대사의 사임 소식을 발표하며 언급한 겁니다.

그러면서 1차 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는 환상적이었지만, 이번에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신의 별장인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가 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 싱가포르는 환상적이었지만 아마 다른 장소가 될 겁니다. (마라라고는) 김정은 위원장이 좋아할 겁니다. 저도 좋고요. 좋은 장소라고 생각하지만 지켜봅시다. 현재 우리는 장소 서너 곳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시기는 멀지 않아서가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국엔 북미 양국을 오가며 많은 회담이 열리게 될 것이라며 북미 관계가 개선에 따른 셔틀 정상외교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로 서너 곳을 압축하면서, 워싱턴과 평양, 판문점 그리고 유럽의 제3국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극적인 효과를 위해 김 위원장의 워싱턴 방문도 원하고 있지만, 북한은 김 위원장의 장거리 이동과 미국 땅을 밟는 데 대한 부담 등으로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은 대신 평양 개최를 여전히 원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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