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방송 공공성 무너지는 일 다신 없어야" / YTN

2018-09-03 65

지난해 KBS와 MBC 파업 등으로 파행됐던 방송의 날 기념식이 올해 문재인 대통령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면서, 방송도 오직 국민의 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방송의 날 행사는 새 정부가 출범에도 불구하고 공영방송이 정상화되지 못한 채 반쪽 행사로 치러졌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방송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지난 10년, 방송의 현실을 되짚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 방송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국민들은 우리 방송의 공공성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참담하게 바라봐야 했습니다. 다시는 없어야 할 일입니다.]

그나마 올해 언론자유지수가 크게 올라간 것은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라며 방송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새 정부 방송 정책의 원칙도 제시했습니다.

방송의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며 방송도 공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흔들림 없이 바로 세워주십시오. 정부도 방송의 독립성과 공영성을 철저히 보장하겠습니다.]

방송 제작 현실에 대해서도 짚었습니다.

제작의 결과물만큼이나 과정도 중요하다며 방송 제작 현장 스태프들의 노동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의 방송이 우수한 콘텐츠 제작 역량과 경험이 있다며, 정부도 불필요한 규제를 제거해 방송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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