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북한이 핵 프로그램 폐기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 클럽에서 재계 인사들과 만찬을 하면서, 북한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사항을 잘 지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의 전날 언급과는 엇갈리는 것입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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