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핵사찰 합의...엄청난 진전" 긍정 화답 / YTN

2018-09-19 51

트럼프 대통령은 평양 공동선언과 관련해 북한이 핵 사찰에 합의했다며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긍정 평가하고 나서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평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비롯해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이 주요미사일 시설을 참관자가 보는 아래 영구 폐쇄하기로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앞서 평양 공동선언 발표 직후, 미국 자정을 넘긴 시각 트위터로 "김정은 위원장이 핵 사찰 허용에 합의했다", "국제 전문가가 지켜보는 가운데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 폐기하기로 했다"며 즉각 화답한 데 이어 연신 만족감을 표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북한의 '핵사찰 수용'은 동창리 시험장 폐기를 '유관국 전문가' 참관 아래 하겠다는 것을 뜻하거나, 김정은 위원장이 별도로 표명한 핵 사찰 의지가 비공개로 전달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만큼 교착 국면이던 북미 비핵화 협상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핵 신고와 검증 등 북한의 전향적인 입장이 추가로 전달되면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조만간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여부가 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남북, 한미, 북미 간 연쇄정상회담을 거치며 연내 남북미 종전선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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