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남북정상회담, 평화·번영 진전 이루길" / YTN

2018-04-27 3

미 백악관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는 공식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성공의 발판이 될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도 예의주시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백악관이 남북 정상회담 직후 발빠르게 공식 성명을 발표했군요.

[기자]
백악관은 대변인 명의의 공식 성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에 즈음해 한민족의 평안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가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동맹인 한국과의 긴밀한 조율에 감사하며, 몇 주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만남 준비에서도 굳건한 논의를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남북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를 가교로 북미 정상회담에서 결실을 맺겠다는 의지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남과 북이 종전을 논의하고 있다며 축복한다는 말로 지지를 표한 바 있는데요,

미국 정부는 평창올림픽 이후 조성돼온 한반도의 대화와 화해 협력 분위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가장 큰 관심은 비핵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죠, 트럼프 대통령은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내놓는 언급을 계속하고 있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과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며 북미정상회담 준비 과정이 순조로움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회담장을 떠날 수도 있고 만남 자체가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약속을 하지 않으면 회담 판을 깰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고한 겁니다.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가 목표이고, 비핵화 조치에 대한 단계별 보상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습니다.

비핵화 합의를 일괄 타결 지으려는 미국과 단계별 보상을 선호해 온 북한 사이에 어떤 담판이 이뤄질지 주목되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북미정상회담의 징검다리이자 비핵화 합의의 전초전이 될 남북정상회담에서 어떤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 지 촉각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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