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12일 오전 9시 개최된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판문점에서의 비핵화 의제 조율은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희준 특파원!
북미정상회담 시각이 발표됐군요. 북미 간 사전 준비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는 얘기겠죠?
[기자]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현지 시간 오전 9시, 한국시각 오전 10시에 열린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조금 전 정례브리핑에서 싱가포르에 파견된 미국의 사전 준비팀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에 대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미 간 협상은 5차례 진행된 협상은 매우 긍정적 이었으며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성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을 이끄는 북미 대표단이 5차례 벌여온 비핵화 의제 협상이 어느 정도 접점을 찾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 9일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 위원장의 친서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면서 모든 것이 진전되고 있으며 좋은 진전이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은 초점은 비핵화에 맞춰질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의 일괄 타결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는 듯한 언급을 하는 것과 관련해, 비핵화의 일괄타결과 단계적 해결, 무엇을 추구하느냐는 질문에는 협상 중인 사안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며
다만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북미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대북 최대 압박 정책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의 대북 정책은 바뀐 것은 없으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최대 압박을 거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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