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는 유럽연합(EU)과 새로운 브렉시트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현지시간 29일 스코틀랜드 파스레인(Faslane) 해군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안전장치(backstop)는 쓸모가 없고 EU 탈퇴협정도 폐기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새로운 합의를 체결할 기회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EU 탈퇴협정에 포함된 '안전장치'는 미래관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영국 전체가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존슨 총리는 영국이 해야 할 일은 "방위와 안보, 정보, 문화, 과학 등 모든 면에서 EU와 협력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또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에서 검토 중인 제2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300년 이상 영국의 일원으로 지내오다가 지난 2014년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나 독립 반대 55.3%, 찬성 44.7%로 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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