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밝혔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한하고 귀국한 펜스 부통령은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대북제재는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이 대화가 협상과 같은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북한과 대화하더라도 협상 조건 등을 정하기 위한 탐색적 대화를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펜스 부통령은 또 대북 외교와 경제적 압박을 계속 강화해 갈 것이며 한미일 압박 공조는 빛 샐 틈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행 가능한 대북 군사옵션이 있지만 북핵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희망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또한 평창올림픽 개막식장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온 김여정을 일부러 무시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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