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오늘 새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삼성은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대가를 바라고 지원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분명히 밝혀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영장 기각과 별개로 이런 의혹을 받게 된 것 자체가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구치소에서 나온 뒤 삼성그룹 본사로 돌아와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 장충기 사장 등 수뇌부들과 회의를 열었습니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일부 수뇌부가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특검 수사와 정식 재판에 본격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동안 중단됐던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 신사업 투자 등 주요 현안 추진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119082518522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