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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빠진 삼성 "재판서 진실 밝히겠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총수 구속'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한 삼성이 재판에서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외 신인도 하락 등 경영 불확실성도 커진 만큼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기자]
창사 79년 만에 총수 구속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삼성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도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크게 달랐습니다.

망연자실한 분위기 속에 나온 첫 반응은 '진실 규명'이었습니다.

삼성은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가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치열한 법정 다툼을 예고한 건데, 특검이 제기한 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기존 입장이 반영된 겁니다.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은 앞으로의 재판 과정에서 최순실 지원이 청와대 강요에 의한 것이고, 대가성은 없었다는 점을 밝히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또 삼성물산 합병이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대통령 측에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언론을 통해 추가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그룹 구심점이 사라진 데다 '부패 기업'이라는 낙인마저 찍혀 임직원들의 사기 저하는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삼성전자 직원 : 아무래도 그룹 부회장이 구속됐으니까 손에 일이 안 잡히고 내부 분위기도 어수선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삼성전자 직원 : 해외 사업을 많이 하니까 대외 이미지 등 이런 부분에서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삼성은 다양한 위기 상황을 예상해서 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을 가동하면서 경영 공백 사태를 최소화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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