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로 삼성은 크게 당혹스러" />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로 삼성은 크게 당혹스러"/>

당혹스러운 삼성 "법정서 진실 밝히겠다" 총력전 예고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로 삼성은 크게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법원 영장실질심사에서 한 번 더 기각 결정을 끌어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있는데 삼성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소식이 어제 오후 늦게 전해진 이후 현재까지 삼성의 분위기는 상당히 무겁습니다.

올 것이 왔다는 반응 속에 당혹감과 긴장감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가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평소대로 삼성의 각 계열사 사장들이 나왔고, 그룹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굳게 입을 다문 채, 무거운 표정으로 회의실로 향했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에도 참석자들은 "지금 시점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말을 아꼈고, "오늘 강연 분위기가 어땠냐"는 질문에는 "별로…"라며 말을 흐리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첫 구속영장이 청구된 직후에는 8년 만에 처음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미래전략실 일부 임원들은 어젯밤 늦게 열린 대책회의 이후에도 사옥을 떠나지 않고 밤새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삼성은 특검이 적시한 구속영장의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는 거죠?

[기자]
삼성은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구속영장 청구 당시 말을 아끼던 것과 달리 혐의마다 조목조목 반박하는 입장도 내고 있는데요.

법원 영장실질심사에서 진실이 가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특검과의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법무팀 등을 중심으로 영장 실질 심사에 모든 전력을 쏟아 붓고 있고, 영장실질심사 전이라도 의혹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내일 법원의 판단에 따라 삼성의 앞날도 하늘과 땅 차이만큼 달라지겠군요?

[기자]
일단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구속영장이 기각된다면 크게 삼성은 한숨을 돌리게 되는데요.

이 부회장이 약속했던 미래전략실 해체와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정기 임원인사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21512013865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