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권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일 활동이 종료되는 박영수 특검의 기간 연장을 거부한 데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에 끝내 나오지 않기로 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잠시 전 황 권한대행 측의 발표가 있었는데, 정치권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박영수 특검의 1차 수사기한이 내일까지인데요.
기간 연장 요청을 받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잠시 전 결국 특검 기간 연장을 거부했습니다.
오전에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야권에서 일제히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황 권한대행의 연장 불허 방침을 밝히면서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조금 전인 10시부터 이와 관련해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새로운 수사 요인이 생겼고 수사가 미진했다면 황 권한대행이 검사 출신으로서 당연히 특검 연장을 승인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른정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황 권한대행의 결정은 국민의 뜻을 무시한 독재적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여당인 자유한국당의 정우택 원내대표는 황 권한대행이 국익과 국가를 위한 단호한 결론을 내린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이 무한정 수사할 수는 없고, 특검이 미진하거나 못한 수사는 검찰이 수사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오늘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에 박근혜 대통령이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지요?
[기자]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먼저 야권에서는 박 대통령에 대한 질타와 함께 헌재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박 대통령이 국민을 우롱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성실히 수사에 응해 진실 밝히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오로지 자기 보호에만 연연해 마지막까지 초라하고 비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오늘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을 거짓말쟁이이며 나쁜 대통령이라고 힐난했습니다.
이어 불출석 결정에 이르는 과정이 헌재의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22710005632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