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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마친 뒤 북한 도발에 대해 모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대화가 불가능 할 정도로 비이성적인 사람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안보리 긴급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 핵실험에 24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더니 올해도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북한을 어떻게 다룰지 미국 정부가 재평가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주유엔 미국 대사 :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이후 한 걸음 물러나서 미국의 대응책을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대책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놓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름도 직접 거명하며 협상과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이성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주유엔 미국 대사 : 다른 나라면 대화할 수 있고 문제도 안 됩니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성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이성적으로 행동하지도 않죠. 사리판단도 제대로 못 합니다.]
김정남이 화학 무기로 잔인하게 암살된 점도 언급하며 북한이 스스로 고립과 파멸의 길을 걷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에 사드 배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문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주유엔 미국 대사 :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직면한 한국과 함께 하며 도울 겁니다. 사드 배치는 북한의 도발 때문입니다.]
한미합동훈련은 40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며 한반도 긴장을 유발한다는 중국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마친 뒤 만장일치로 채택된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북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중대조치를 취할 것을 함께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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