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대응책으로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오늘 안보리 긴급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미국 정부가 북한의 도발을 다시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태열 주유엔 한국대사와 벳쇼 고로 일본대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한 헤일리 대사는 김정남 암살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비난했습니다.
한국 배치를 시작한 사드에 대해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배치가 필요해졌으며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는 점을 중국 정부에 분명히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합동훈련에 대해서도 지난 40년 동안 매년 계속됐고 북한에 사전에 통지한다면서 한반도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는 중국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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