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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펜스 미 부통령이 황교안 권한대행과 만나 대북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며 강경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한미 양측은 사드의 조속한 한반도 배치와 운용을 한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하고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대해서는 부당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펜스 부통령이 북한의 핵과 위협에 대한 경고의 수위를 높였는데, 구체적이 발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모든 조치는 테이블 위에 있다며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의를 시험하거나 미군을 시험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얼마전 폭격한 시리아의 예를 다시한번 들었는데요.
지난 2주간 시리아에 대한 행동을 통해 새로운 미국 대통령의 힘을 보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북한이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응징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의 안보를 위해 포괄적 대응능력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사드 배치를 조속히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뒤 한국인과 100%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를 놓고 한국에 경제적인 보복조치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중국은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만일 중국이 북한을 대처하지 못한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이 할 것이라는 점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펜스 부통령의 방한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미국 신 행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미 양국 간 주요 현안들과 관련한 모든 정책과 조치는 한치의 빈틈없는 긴밀한 협의와 조율 하에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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