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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펜스 미 부통령이 황교안 권한대행과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해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며 미국을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사드의 조속한 한반도 배치를 강조하고 중국의 부당한 사드 보복 조치를 중단시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공동기자회견장에 선 펜스 미 부통령은 미군의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폭격을 거론했습니다.
전 세계가 트럼프 대통령의 힘과 결의를 목격했다며, 모든 조치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 북한은 우리 대통령의 결의를 시험하거나 또는 이 지역 미군의 힘을 시험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북한이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경우 강력한 응징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이어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고 강조한 뒤, 사드를 조속히 배치하고 한국인과 100%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을 중단하고 북한의 위협을 막는데 힘을 보태라고 촉구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 미국 부통령 :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대해 경제적인 보복 조치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 보다 중국은 이러한 방어조치를 필요하게 만드는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한미동맹은 공고하다며 이번 펜스 부통령의 방한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한미 동맹의 발전과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대처에 대한 미 신행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매우 시의 적절하고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조치는 한미 간 긴밀한 협의와 조율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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