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전략적 인내 시대 끝났다" / YTN

2018-02-04 1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평창에 간다"고 말했습니다.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할 펜스 부통령은 올림픽 개막 전날인 오는 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러 평창 동계올림픽에 간다"고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새로워진 미국의 힘은 진정한 성과물을 내고 있다"며 "북한이 전에 없이 고립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탄도 미사일 실험을 계속하고 미국을 위협할 때, 미국은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북자들을 백악관에서 만난 뒤 우리 시간으로 어제 열린 미국 우선주의 정책 연설에서 나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군사옵션을 직접 거론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기자들에게 핵 태세 검토 보고서에 이어 탄도 미사일 방어 검토 보고서도 준비 중이라면서 어떤 축구팀도 수비만 하지는 않는다면서 적의 공격 시 동맹에게 군사옵션을 제공하는 작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문제를 거론하면서 "우리를 공격하지 말라고 북한에 환기하며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걸 위험에 처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할 펜스 부통령은 올림픽 개막 전날인 오는 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평창 올림픽이 북미 간 대화의 물꼬가 되길 바라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과의 만찬 대화를 통해 어떤 방향으로 조율될지 주목됩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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