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그제 오후 미사일 발사한 미사일은 '북극성 2형'이었다며, 시험 발사가 성공해 김정은에게 실전 배치를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김정은이 지켜본 가운데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북극성-2형 시험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발표하고 발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북극성 2형은 잠수함 발사 미사일, 북극성을 사거리 2천km 정도 되는 지상 공격용으로 개조한 것으로, 북한이 지난 2월에도 시험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발사가 미사일 실전 배치를 목적으로 진행됐고 직접 나와 지켜본 김정은이 발사 결과를 검토한 뒤 실전 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발사 결과에 크게 만족을 나타내고 북극성 2형이 요구하는 목표에 확고하게 도달했다며 이제 빨리 대량 생산해 군부대에 무장시켜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발사에서 발사 후 점화하는 콜드 론치 기술과 미사일 단 분리, 고출력 엔진 성능과 핵탄두 타격 정확성 등도 다시 한 번 검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사일에서 보내온 사진이라면서 상공에서 지구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북한이 어제 오후 5시쯤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발사한 북극성-2형은 최대 정점 고도 560km, 비행 거리 500㎞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일주일 전에도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 12형'을 발사한 북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12일 동안 벌써 두 차례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23040213443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