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북극성 2형 미사일이라고 부르며 발사가 완전히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발사 차량이 이전과 다른 점이 눈에 띕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북한이 오전에는 사진을 공개하고 조금 전에는 영상까지 공개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완전히 성공했다라고 자신감 있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성공 근거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기자]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 합참도 진전된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화면에 보시면 알겠습니다마는 캡슐형의 궤도 차량이 들어오고 있죠. 저 캡슐 안에 이른바 북극성 2형 미사일이 들어 있죠. 지금 발사 정위치 90도 각도 혹은 고각 발사라고 북한은 주장을 했고요.
사실 어제 7시 55분에 발사를 해서 높이 550km까지 올라갔고 동해상 500km까지 사거리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북한 내륙, 지금 저 하얀 불꽃이 보이죠. 이른바 콜드론치라고 해서 주로 잠수함에 적용되는 기술인데 저 캡슐 안에서 나올 때는 자체 동력을 얻는 게 아니라 캡슐 바닥에서 일종에 딱 올려주는, 밀어주는 효과가 있는 거죠. 그래서 저게 캡슐 밖으로 나오는 순간 타이머에 의해서 자체 점화를 해서 하늘로 치솟는 그런 장면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앵커]
사실 이게 사거리가 500km이기 때문에 사전에 노동미사일이다라는 이런 추측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일단 북한에서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폭발 하지 않고 제대로 하늘까지 올라갔고 고각을 어느 정도로 자신들이 목표로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어느 정도 날아갔다고 보는 거죠?
[기자]
지금 내륙 방현비행장 평양에 있는 곳에서 발사를 해서 북한 동해안 지방을 가로질러서 이 일대를 가로질러서 동해상 일본 NLL 밖으로 떨어졌는데 굉장히 의도성이 있는 걸로 평가를 하는 거죠. 국제사회도 크게 자극하지 않고 어쨌든 지난해 8월 북한이 원산 앞바다에서 SLBM 실험을 했을 때 수중사출 실험을 했을 때 성공을 했습니다.
그때 북한이 그 명칭을 북극성 1호라고 했죠. 그런데 이번에 역시 2형이나 1형 사실은 같은 명칭인데 북한의 주장대로라면 북극성 2호가 탄두에도 북극성 2라고 쓰여 있는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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