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주 / 前 민주당 의원, 이두아 / 前 새누리당 의원, 김철근 / 前 국민의당 대변인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문준용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사과했습니다. 안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은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제보조작 사실을 공개하고 대국민 사과를 한 지 16일 만입니다. 세 분 모시고 관련 얘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이두아 전 새누리당 의원, 김철근 전 국민의당 대변인 세 분 자리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오후 3시 반에 안철수 전 대표가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서 사과했는데요. 당사자와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화면부터 보시겠습니다.
[안철수 / 前 국민의당 대선후보 :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에게도 사과드립니다. 더 일찍 사과문을 발표하라는 요청도 많았지만 검찰 수사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의 판단 존중합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저에게 있습니다. (검찰에서 참고인 신분이라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시면 기꺼이 응할 계획이, 생각이 있으신가요?) 제가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께서 이유미의 조작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로서도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이제 검찰 조사를 통해서 그리고 또 법원의 판단을 통해서 진상이 규명될 것으로 믿습니다.]
[앵커]
김형주 전 의원님, 안철수 전 대표의 사과 적절했다고 보셨습니까?
[인터뷰]
시점상으로 왜 늦었는지 16일이나 지나서 한 부분은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알고 난 다음에 하겠다는 측면을 얘기했고 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기본적으로 본인은 한편으로는 왜 몰랐는가에 대한 변명도 있었습니다. 당시에 이렇게 전국을 돌아다니느라고 안에 있지 않았다라는 부분이고요.
또 책임진다라고 했지만 실제로 책임질 수 있는 여지, 현실적으로 그런 조건에 없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책임지겠다는 말까지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서 실제적으로 일정 정도의 자기 입장표명보다는 더 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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