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 협상 가능성 언급 / YTN

2017-10-15 0

■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 김진무, YTN 객원해설위원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한 사실 보도해 드렸습니다.

북한에 대해서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던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카드를 다시 꺼내든 배경은 무엇일지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김진무 YTN 객원해설위원과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트럼프 대통령, 기자들로부터 북한에 대해서 밟을 다음 수순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을 받자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협상을 해서 뭔가 일어날 수 있다면 나는 언제나 그것에 열려 있다. 연일 강경발언을 하다가 협상 이야기를 꺼낸건데요. 왜 이렇게 바뀌었을까요?

[인터뷰]
사실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부터 북핵 위기가 심각하게 올라갔는데 그 사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특히 반응을 보면 강, 온, 강, 온 이렇게 반복해 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중국이나 북한에 대해서 협상 전략 차원으로 전략적인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또 국내적인 부분을 고려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옵션을 강조하면 국내 정치적으로 전쟁위기설이 퍼지면서 비판이 쇄도하니까 그걸 좀 완화시키면서 협상, 외교 이런 식의 전략적인 부분이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같은 생각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의 저서 협상의 기술이라는 책에서 협상을 할 때는 자기의 의도를 읽혀서는 안 된다 이런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이 사실 군사적 옵션을 이야기하지만 북한에 대해서 무력 공격을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인데 그렇다면 미국도 결국은 비핵화 대화라는 걸 인식하고 있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지만 북한의 입장이 워낙 완고하다 보니까 비핵화 대화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걸 이루어내기 위해서 군사적 압박을 계속 강화하지만 또 협상도 열려 있다 이런 식으로 혼선된 메시지를 주면서 보다 유리한 협상의 위치를 점하려고 한다, 저는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본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협상 전략의 하나로 보시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지난달 말이죠.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대화 채널 가동 얘기를 하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 낭비다 이런 얘기를 했었어요. 불과 최근의 일인데 왜 이렇게 바뀌었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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