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이틀 "협상 큰 진전" 언급..."2월 말 만나길 고대" / YTN

2019-01-20 15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연이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큰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대표단과의 만남도 좋았다며, 2월 말에 김 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정부 말기 상황과 지금을 비교하라며, 우리가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룬 것에 대해 언론이 평가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고위 대표단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2월 말 김 위원장과 만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언론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북한과의 협상에 큰 진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비핵화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었고 조만간 장소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우리는 어제 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매우 좋았고 2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우리는 아마 2월 말쯤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 회담 개최지도 선택했지만, 발표는 나중에 할 것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2차 회담 장소로 베트남의 하노이와 다낭, 호치민을 꼽았습니다.

다만 실제로 북미 간 협상에 진전에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 위협이 없다고 했지만, 핵무기 사찰을 허용하거나 핵탄두를 해체하기로 약속한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대북 제재 기조를 누그러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핵연료와 핵무기 생산을 동결하는 방안을 북한에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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