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북미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2월 말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동부시간 22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화상 연설 직후 문답에서 지난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으로 북미 대화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웨덴에서 열린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 사이 첫 북미 실무접촉에서 좀 더 복잡한 의제들을 논의하고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적지 않은 고비가 있을 것임을 시사하면서도 다음 달 말 좋은 이정표를 갖게 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습니다.
또 북한이 비핵화를 이루면 경제 성장에 필요한 막대한 민간 부문 투자가 쏟아질 것이라며 청사진도 거듭 제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화상 연설에서 최대의 압박 작전이 김정은 위원장을 협상에 나오게 만들었다며 유엔의 제재 역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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