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 실무협상 진전...2차 정상회담, 좋은 이정표 될 것" / YTN

2019-01-23 27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 실무접촉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다음 달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북한 비핵화에서 좋은 이정표가 될 거라며 기대감을 피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스위스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에서 화상을 통해 연설한 뒤 가진 문답 시간.

지난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으로 북미 대화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지난주 워싱턴을 방문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더욱 진전을 이뤘습니다.]

이어 스웨덴에서 열린 첫 북미 실무접촉에서는 좀 더 진전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미 간 비핵화와 상응 조치를 둘러싼 보다 정교한 논의가 이뤄졌다는 겁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지난 주말 스웨덴에서 진행된 일련의 논의들이 마무리됐습니다. 조금 더 진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북한 비핵화까지 많은 단계가 남아있다며 해야 할 일이 쌓여있다고 말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의 여정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 건데, 낙관론만은 이어갔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2월 말 (북미 정상회담에서) 또 하나의 좋은 이정표를 갖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대의 압박 작전이 김정은 위원장을 협상에 나오게 만들었다며 유엔의 제재 역할을 높이 사기도 했습니다.

또 북한이 비핵화를 이루면 경제 성장에 필요한 막대한 민간 부문 투자가 쏟아질 것이라며 청사진도 거듭 제시했습니다.

미국은 이제 첫걸음을 뗀 북미 실무협상을 긍정 평가했지만 다음 달 2차 정상회담까지 접점을 찾아가는 길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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