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2차 북미 정상회담 엄청난 가치" / YTN

2018-09-24 14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곧 개최될 것이며 자신이 올해 안에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북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하면서 북미 간 물밑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양을 3차례 방문한 바 있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곧 개최될 것이며 회담 개최가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우리가 (북한과) 진전을 이루고 대화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는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북한이 할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고 하면서 2차 정상회담이 곧 개최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이 올해 안에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최종 준비를 위해 내가 머지않아 평양을 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북한과의 긴장을 완화했고 최종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성과임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주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일보전진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대북 제재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비핵화는 과정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하면서 북미 간 일부 대화는 기자들이 모를 것이라고 말해 북미 간에 막후 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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