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작전사령관인 박찬주 육군 대장이 오늘 군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공관병 갑질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 대장은 조사실로 들어가기 앞서, 물의를 일으켜 국민께 죄송하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의혹만으로도 전역 신청을 한 것이라며 오늘 군 수뇌부 인사와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통보 받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을 상대로 공관병들이 부인의 사적인 지시에 따르도록 강요하거나 직권을 남용해 공관병을 최전방 GOP로 파견 보냈는지 등을 따져 물을 방침입니다.
또, 공관병에게 채운 호출용 전자팔찌나 공관에 들여 놓은 냉장고 등을 어떤 돈으로 구입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캐물을 예정입니다.
앞서 군 검찰은 어제 박 대장의 부인 전 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지만, 전 씨는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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