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장 부인 소환 "아들같이 생각...상처 줘서 죄송" / YTN

2017-11-15 24

공관병을 하인처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박찬주 대장 부인 전 모 씨가 군 검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에 공관병들을 괴롭혔다는 폭로 내용에 대해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이 잘못했다며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관병들을 아들 같이 생각하고 대했지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와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공관병에게 썩은 토마토나 부침개를 집어던졌다는 의혹 등에 대한 질문엔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군 검찰은 지난 이틀 동안 현장 수사에서 확보한 증거와 증언 등을 토대로 전 씨가 공관병들에게 호출용 전자 팔찌를 채워 수시로 잔심부름을 시켰다거나, 칼로 도마를 내려치며 호통을 쳤다는 등의 폭로 내용을 캐물을 예정입니다.

내일은 군 서열 3위인 박찬주 대장을 직접 피의자로 소환해 직권남용과 강압, 횡령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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