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최순실 국정 개입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당장 우병우·안종범 두 수석을 사퇴시키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두 수석이 뻔뻔하게도 청와대 비서진의 일괄 사퇴조차 막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두 수석이 청와대 안에 숨어 수사를 회피할 생각이냐고 비판한 뒤, 박 대통령이 이들을 즉각 물러나게 하고 참모진을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여야가 특검법을 구성하는 동안 논란의 핵심인 최순실·차은택 씨의 신병을 검찰이 빨리 확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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