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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적재적소 인사"...野 "국민 기대 외면"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청와대 개각 발표에 대해 여당은 안정된 국정운영을 위한 인사라고 평가했지만 야당은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강진 기자!

오늘 개각에 대한 여야의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은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집권 후반기보다 안정적으로 국정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적재적소의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야당의 정파적인 흠집내기식 정치공세를 지양하고,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국민의 기대를 무너뜨리는 개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쇄신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소폭의 '시늉내기' 개각으로 비껴가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특히 각종 의혹 속에서 해임을 요구해 온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도 국정쇄신과 민심수렴, 지역탕평 없는 3무 개각이라면서 돌려막기로 장관 몇 자리 바꾸는 찔끔 개각에 불과하다고 혹평했습니다.

[앵커]
지난주 여야 지도부가 만나서 추가경정 예산안을 22일에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몇 가지 쟁점에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오늘 임시회 첫날 주요 일정과 쟁점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전체회의를 엽니다.

여기에서 추경 예산을 어디에 얼마를 쓸 건지 정부에게 묻는, 종합정책질의를 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추경이 부실기업 구조조정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시기에 투입되는 만큼 빠른 처리를 강조하고 있고,

더민주와 국민의당, 두 야당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충분한 예산이 쓰이는지 등을 꼼꼼하게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추경 예산안보다, 다른 쟁점들인데요, 가장 핵심은 오는 23일부터 25일로 예정된 조선·해운업 부실화와 관련한 청문회입니다.

여기에 증인으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을 부를지 여야가 맞서고 있는데 오늘 간사 협의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여야는 오전 회의에서도 갈등을 예고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특정 몇몇 사람에게 망신을 주고 손가락질하기 위한 청문회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 추경안 통과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더민주는 증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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